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탈구 예방에서 회복까지)
일반적으로 고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은 수술 후 6주간의 침상 안정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초기 움직임을 제한하고 자유롭지 못한 이유는 수술 후 탈구의 가능성 때문인데 특정한 자세에서 고관절이 빠지는 위험이 매우 높아 앉기나 화장실 이용과 같은 대부분의 행동들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탈구는 수술 후 불안정한 상태의 대퇴기구가 비구컵 밖으로 빠지는 현상입니다. 불안정한 이유는 기구의 정확한 위치도 중요하며, 수술과정에서 생기는 주변조직(관절막, 힘줄 등)의 불가피한 손상(수술을 위해 힘줄을 끊고 다시 붙이는)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여러 원인으로 인해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면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의료기술과 기구들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하는 실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근육힘줄보존술은 수술과정에 불가피하게 훼손시켜야 했던 힘줄(외회전근의)을 보존하여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시야 좁은 어려운 점이 있지만 힘줄을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본래 가지고 있던 힘줄의 안정성을 그래도 보존하기 때문에 탈구 예방에 큰 영향을 주며, 정확한 수술과 최소한의 절개 수술로 탈구의 위험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고관절의 안정성의 충분히 확보되는 증거는 수술 4시간 후 걷기연습과 조기재활이 가능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수술 초기에도 체중을 싣고 걸을 수 있으며, 재활 운동을 통해 회복시기를 더욱 빠르게 할 수 있는것은 탈구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치료 과정입니다.
탈구 문제의 해결과 조기 재활과 운동은 결과적으로 빠른 회복을 의미합니다. 웰튼병원에서는 4,500례 이상(2019년 1월) 수술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교육에서 부터 수술, 재활 프로그램까지)을 정립하였으며, 수술 후 환자 스스로 100m를 걸을 수 있고 20개 계단을 이용하며, 통증 조절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필수 동작에 무리가 없다면 1주일 후에도 퇴원이 가능한 빠른 회복을 위한 퇴원 목표 또한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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