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웰튼병원
고관절수술 인공관절치환술(대퇴골두무혈성괴사: AVN)
고관절 질환 "무혈성괴사", 대안은 인공관절수술
수술 후 "탈구율"이 관건
이제는 인공관절수술도 "빠른 일상복귀"
2018.06.27
01.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고관절은 골반의 비구라는 부위과 대퇴골(허벅지)의 머리 부분인 대퇴골두라는 부위가 만나 만들어지는 관절로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부릅니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로 전달되는 사람의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을 담당하는 매우 튼튼하고 안정적인 관절입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이러한 대퇴골두에 발생하는 무혈성 질환입니다. 무혈성 질환이란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해당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혈액 순환 장애로 대퇴골두에 발생하는 괴사성(뼈) 질환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30~50대의 비교적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60%는 고관절 양측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괴사의 원인으로는 음주나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의학적으로 명확하지는 않으며 진행경과는 혈액 공급이 불충분한 뼈가 죽게되고 그 결과 뼈가 함몰(붕괴)되어 관절염이 발생하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뼈가 무너지는 현상은 괴사로 인해 약해진 뼈가 계속되는 체중부하나 관절운동으로 자극을 받고 괴사 부위가 넓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고 이러한 현상 이후에는 하지가 그만큼 짧아져 다리길이의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02. 치료 대안은 "인공관절수술" (인공관절치환술)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X-ray나 MRI검사를 통해서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서 통증이나 징후가 관찰되는 1~2단계, 검사상 확실하고 특징적인 소견을 보이는 3단계, 대퇴골두가 완전히 붕괴되고 관절염이 진행되어 관절의 기능이 많이 상실된 4단계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아직 수술적인 방법이외에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으로 괴사나 관절염을 지연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확증된 방법들이 나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으로는 괴사의 진행이 심하지 않은 경우 원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대퇴골두 뼈속의 압력을 줄여주어 괴사의 진행을 막는 다발성 천공술이 있으며 관절염으로 관절의 연골이나 뼈가 손상된 중후기의 경우 고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치환술이 있습니다.
다발성 천공술은 원래의 관절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괴사가 다시 진행되거나 통증으로 그 효과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어 괴사부위가 심하지 않은 단계에서 여러가지 환경을 고려하여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인공관절수술은 질환과 관절염으로 손상된 관절을 새로운 관절로 만들어 주는 방법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재발의 위험이 없으며 무엇보다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고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는 확실한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3. 인공관절치환술, "탈구율"이 관건
이렇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인 인공관절수술도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인 바로 탈구이며 수술로 인해 발생하는 고관절의 불안정한 상태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비구컵 내의 대퇴골두가 전방이나 후방으로 빠지는 현상으로 성공적인 인공관절수술을 위해서는 발생해서 안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하는 탈구는 의료기술과 기구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그 해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과 연구의 대상이 되는 실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2~3개월이 탈구의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몇 가지 특정한 자세의 경우 탈구의 위험이 매우 높아 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4. 근육힘줄 보존,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도 "빠른 일상 복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에서 탈구의 위험을 극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수술의 경우 수술 후 6주 정도의 절대적인 침상 안정이나 화장실 이용과 같은 자세를 제한하고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퇴원 시 목발을 사용하는 등 회복까지 일정한 회복 기간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웰튼병원에서는 이러한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근육힘줄보존 최소절개술을 자체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근육힘줄 보존이란 인공관절수술 시 고관절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외회전근의 힘줄들을 손상시키는 않는 고난이도 수술방법으로 힘줄의 높은 안정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인 수술법입니다.
* 학계에서는 연부조직(단외회전근, 관절막)의 복원(재봉합)이 탈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외회전근의 경우 탈구를 방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적 난이도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근육힘줄 보존을 통해 탈구의 위험을 극복하여 수술 후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빠른 재활과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이제는 인공관절수술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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